"국화향에 흠뻑" 청남대 가을축제 26일 개막

기사등록 2024/10/24 10:58:39 최종수정 2024/10/24 15:19:00
2024 청남대 가을축제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국화향을 머금고 가을 관광객을 유혹한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추룡(秋龍), 문화·예술의 여의주를 품다'를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6일간 '2024 가을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국화 조형물·야생화 분재 전시, 문화예술공연과 이벤트·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대통령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오근석 작가의 국화꽃 동양화 전시가 열린다.

청남대기념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다음달 3일까지 충북미술협회 작고 서양화 작가전에 이어 같은달 5~10일에는 서현구 서예전이 진행된다.

매표소 입구 돌담길에는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홍보판매장을 운영한다.

사업소 관계자는 "곱게 물든 청남대 단풍과 국화 향기에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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