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오는 11월과 12월 국내외에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 26건을 진행한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직접 자신의 기량을 공개하는 행사다.

오는 11월에는 전북 익산에서 기악곡 '이리향제줄풍류'를 시작으로, 서울 종로구에서 국가무형유산 지정 60주년 기념 '남사당놀이'가 열릴 예정이다.

경남 합천군에서는 불교 의례 '불복장작법'이 열린다.

경기 남양주시에서는 '대목장', 경남 양산시에서는 궁중 잔치 꽃장식 '궁중채화' 시연과 전시가 각각 진행된다.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하는 무형유산 공연과 전시다.

오는 11월에는 서울 강남구에서는 탈을 쓰고 노는 놀이 '발탈'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 수원시에서는 풍년을 목적으로 행해지는 '경기도도당굿'이, 충남 당진시에서는 풍년 기원 농경의식 '기지시줄다리기'가 진행된다.

전북 전주시에서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 10일 광주 남구에서는 '판소리' 등 예능 종목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2월에는 서울 종로구에서는 올해 마지막 행사로 '불화장' 전시가 열린다.

이 외에도 오는 11월 진주에서 전승되는 여성검무 '진주검무' 등 4개 종목의 '찾아가는 무형유산 행사'가 진행된다.

해외행사로는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솔로시티에서 '동래야류'와 일본 시로야마 공원에서 '평택농악'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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