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월마트 19살 직원, 대형 오븐 안에서 숨진 채 발견

기사등록 2024/10/24 10:12:17 최종수정 2024/10/24 11:34:16
[AP/뉴시스] 월마트.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캐나다 월마트에서 19살 여성 직원이 대형 오븐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9일(현지시각)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 위치한 월마트의 베이커리 매장 대형 오븐 안에서 19살 여성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캐나다 동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9시 30분께 경찰에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그녀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조사가 복잡하고 여러 기관이 관련돼 있어서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현지 노동부는 베이커리와 매장 내 장비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캐나다 CTV 뉴스가 전했다. 해당 월마트 매장은 사건 발생 이후 3일간 폐쇄됐으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영업을 중지할 방침이다.

월마트는 또 성명을 내고 "우리는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다"라며 "직원들을 돌보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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