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재생의료 R&D 투자방향 모색…복지부, 포럼 개최

기사등록 2024/10/24 12:00:00

25일 '2024년 첨단재생의료 R&D 미래전략포럼'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25일 서울 마포구 소재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 '2024 첨단재생의료 R&D 미래전략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첨단재생의료 분야 R&D 사업을 통해 생산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첨단재생 의료 치료제 및 치료 기술의 임상·상용화 촉진 등을 위한 미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첨단재생의료는 기존의 치료법으로 완치가 불가능했던 질환들을 세포·조직의 재생이나 대체 등을 통해 완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이다.

복지부는 첨단재생의료 치료제 및 치료기술 개발을 통해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R&D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유전자치료제 핵심 소재인 유전자전달체(벡터) 국산화를 위한 R&D 사업(2024~2027년) 등을 시작했으며 혁신적인 첨단재생의료 기술 개발을 위한 신규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국민과 현장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정부의 R&D 투자의 현주소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세포·유전자치료 글로벌 도약'이라는 주제로 세포·유전자치료제 글로벌 개발 동향과 기존 치료제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해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는 전략에 대한 기조 강연이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첨단재생의료 분야 연구 성과와 전망'을 주제로 복지부 R&D 사업을 통해 생산된 연구 성과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세포·유전자치료제 및 조직공학 기반의 치료기술 연구 개발 현황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 발표가 진행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첨단재생의료 기술 상용화, 과제의 해결 방안을 주제로 패널 토의가 이어진다.

민간 전문가들은 첨단재생의료의 경우 기초·원천 연구부터 임상·제품화까지 최소 10년 이상이 소요되며 막대한 재정 투입이 필요한 지식 기반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정부의 R&D 지원 확대와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왔다.

이날 포럼에서는 차세대 첨단재생의료 치료제 개발 및 임상·상용화 촉진을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기반으로 한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고형우 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첨단재생의료 기술 혁신 및 임상·상용화 촉진을 위한 R&D 지원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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