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시는 24~25일 이틀간 말레이시아 타이핑에서 '제43차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집행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TPO는 도시 간 관광진흥과 상호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로, 12개의 집행위원도시를 비롯해 130개 도시정부와 58개 비정부·민간단체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는 현재 회장 도시를 맡고 있다.
집행위원회는 집행위원도시들이 모여 기구 운영에 대한 현안 안건을 심의하고 국내외 회원 도시들의 관광 분야 역점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회의다.
이번 회의에는 국내외 회원 도시와 말레이시아 페락주(타이핑, 이포, 깜파르, 만종 등)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오후 2시 말레이시아 노보텔 타이핑에서 집행위원회가 열리며, 올 한 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신임 사무총장 후보자 선정 안건 등을 심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집행위원회를 비롯해 양일간 관광 공동홍보 설명회와 타이핑 시 주최 교류 만찬, 타이핑 시 관광지 시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경하 TPO 사무총장은 "이번 회의는 국내외 도시 회원 간 우호 증진을 통해 국제 관광 협력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 사무총장은 "오는 28일부터는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개최되는 세계 관광기구(UN Tourism) 아태지역 중견공무원 정책연수 프로그램에 국내외 회원 도시와 함께 참석한다"며 "앞으로도 국제회의와 함께 회원 도시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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