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트레일러너 김진희, 내달 2일 부산 '인생신발 토크쇼' 온다

기사등록 2024/10/23 17:35:29

11월2일 2024 PFB(패패부산) 행사에서 열려

[부산=뉴시스] 2022 UTMB CCC(100㎞) 코스에서 한국 여성 신기록을 수립한 김진희 마라토너. (사진=부산테크노파크 제공) 2024.10.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는 오는 11월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24 PFB(패패부산) 인생신발 토크쇼'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생신발 토크쇼에는 트레일 러너들의 꿈의 무대인 UTMB CCC(100㎞) 코스 한국 여성 기록 보유자인 김진희 선수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다. 인생신발 스토리와 함께 트레일 러닝 대장정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김 선수는 부산에 있는 한 연구기관의 직장인이다. 그런 그가 일반인들이 상상하기도 힘든 100㎞를 달리는 울트라 트레일 러너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김 선수는 울트라 트레일러닝 첫 도전이었던 2022년 10월 트랜스 제주 100㎞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 23년 2월에는 ‘Amazean Jungle trail by UTMB’ 100㎞ 부문 2위, 올해 5월에는 ‘옥스팜 트레일워커 100㎞ 부문 혼성팀 1위’를 수상했다.
 
토크쇼는 '2024 PFB 인생신발 에피소드 콘테스트' 공모전에 시민 대상 결선 투표로 최종 선정된 3명도 함께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80개의 신발에 얽힌 인생 사연이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작 중 최종 3개의 사연이 선정됐다. 1등은 이선근씨의 '초등학생의 꿈, 제가 직접 벌어서 살게요', 2등은 김병희씨 '나는 특별한 신발을 만들기 위해 300켤레 넘게 찢고 뜯어봤다', 3등은 정순옥씨 '난쟁이 요정과 구둣방 아버지'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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