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라틴재즈 등 다채… 26일 뉴진스님 'EDM' 공연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천년고찰' 장성군 백양사에서 열리는 산사음악회에 '뉴진스님'이라는 부캐(부가적 캐릭터)로 인기리에 활동 중인 개그맨 윤성호가 출연해 공연장을 달군다.
23일 장성군에 따르면 오는 25~26일 이틀간 백양사에서 '백양뮤직페스티벌' 산사음악회가 펼쳐진다.
올가을 산사음악회는 페스티벌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앞세울 만큼 흥미로운 공연들로 채워진다.
음악회가 열리는 곳은 백양사 성보박물관 앞 특설무대다.
첫날인 25일 오후 5시부터 국악과 플라멩코 음악을 넘나드는 '소리께떼', 9인조 라틴재즈밴드 '코틴그룹', 무가(巫歌)에 다양한 장르의 리듬을 결합한 음악을 들려주는 '추다혜차지스'가 관객과 만난다.
26일에는 포르투갈 대중음악 '파두'와 한국인의 '한'을 녹여 넣은 '소뉴' 공연을 시작으로 민요와 플라멩코가 만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토케토리'의 무대가 기다린다.
마지막 순서는 '뉴진스님'의 이디엠(EDM) 공연이 펼쳐진다.
EDM 공연은 불교 교리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에 담아내 '흥'을 돋운다.
뉴진스님은 아이돌그룹 '뉴진스'를 연상시키는 재미있는 법명으로 조계종 수계식을 통해 정식으로 인정받은 이름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천년고찰 백양사 산사음악회에서 깊어 가는 가을 정취와 이국적인 음악의 매력을 만끽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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