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임시 주총 개최…박재현·신동국 해임 안 상정

기사등록 2024/10/23 17:02:22

한미사이언스 이어 12월19일 개최

[서울=뉴시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한미약품은 오는 12월19일 10시 서울 송파구 서울시교통회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고 23일 공시했다.

주총 의안은 ▲사내이사 박재현 해임 건 ▲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 해임 건 ▲사내이사 박준석 선임 건 ▲사내이사 장영길 선임 건이다.

그룹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에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요구해왔다. 이달 2일에는 수원지방법원에 한미약품의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허가 신청서도 제출했다.

한미사이언스는 모녀 경영진 측 인물로 알려진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및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해임 안건을 제안한 바 있다. 박준석 한미사이언스 부사장, 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에 대해선 사내이사로 선임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한미사이언스도 오는 11월28일 같은 장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 의안은 ▲이사회 인원을 10명에서 11명으로 늘리는 정관 변경 건 ▲신동국 회장·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 2인의 이사 선임 건 ▲자본준비금 감액 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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