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정치장 등록 항공사에 인센티브 준다

기사등록 2024/10/23 16:13:43

대한항공 등 5개사 52대 재산세 납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청주국제공항에 항공기 정치장을 등록한 항공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항공사업법과 청주시 공항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에 따라 청주시에 항공기 재산세를 납부한 항공사에 재산세 부과금의 20%를 지급한다. 신규 등록 항공기에 대해서는 5%를 추가 지원한다.

이를 토대로 연말까지 대한항공 등 5개사에 총 10억89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항공기를 세워놓는 정치장(定置場)은 관할 지자체의 재산세 부과 근거가 된다. 청주공항에는 대한항공 31대, 아시아나항공 4대, 티웨이항공 6대, 에어로케이 6대, 이스타항공 5대 등 52대가 등록돼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공항별 정치장 등록비율은 제주공항(24.6%), 인천공항(23.8%), 김포공항(23.3%), 청주공항(14.4%), 김해공항(7.1%) 순이다.

청주공항에 정치장을 등록한 5개 항공사는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재산세 251억원을 납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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