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유명쉐프 협업개발 '순창삼합' 판매 4개소 현판식

기사등록 2024/10/23 15:40:49
[순창=뉴시스] 순창 대표음식 '순창삼합' 판매 음식점의 점주들이 최영일 순창군수(왼쪽 첫번째) 및 군과 협업으로 '순창삼합'을 개발한 미슐랭 1스타 유현수 쉐프(왼쪽 여섯번째)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순창장류의 깊은 맛을 기반으로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독창적인 요리를 개발해 순창음식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순창고추장불고기'의 성공적인 출시에 이어 올해는 순창의 3대 특산품인 고추장, 간장, 된장(청국장)을 활용한 ‘순창삼합’을 새로 선보여 미식가들의 이목을 집중되고 있다.

군은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순창 대표음식을 선보이고자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 온 미슐랭 1스타 유현수 셰프와의 협업으로 '순창삼합'을 개발, 전날 레시피를 이어받은 관내 4개 음식점에서 현판식이 열렸다고 23일 밝혔다.

'순창삼합' 브랜드 음식점 현판에 걸린 음식점은 ▲대궁 ▲녹원 ▲금은옥 ▲뜨란채 등으로 이 음식점들은 4회에 걸친 레시피교육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최상의 맛과 품질을 보장토록 역량을 갖췄다.

지난해부터 순창장류를 활용한 특화음식 발굴에 주력해 온 군이 이번에 개발한 '순창삼합'은 순창의 전통 장맛을 독특하게 재해석한 특화 음식이다.

고추장으로 매콤달콤하게 조리한 장어구이, 잘 숙성된 간장의 감칠맛과 깊은 맛이 배어든 간장김치, 청국장의 담백함과 구수한 향이 어우러진 수육까지 각각의 요리가 순창의 장맛을 개성 있게 표현했다.

군은 인기 먹방 유튜버들과 협업한 콘텐츠를 제작, SNS를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며 순창의 정체성을 담은 디저트 메뉴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삼합은 단순히 새로운 메뉴가 아닌 순창의 미식 관광을 한 단계 도약시킬 획기적인 전환점"이라며 "순창이 한국의 대표적인 미식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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