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중부소방서는 대구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에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재난 대응체계 구축과 통합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한 관계 기관과의 공조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훈련은 방화에 의한 대형 화재와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훈련에는 중부소방서, 남구청, 남부경찰서, 남구보건소 등 17개 기관과 차량 37대, 인원 294명이 동원됐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긴급구조통제단 중심의 재난 현장 지휘·조정·통제 체계 확립 ▲훈련 참여 기관·단체 간의 유기적 역할을 통한 재난대응력 강화 ▲실제 재난안전통신망 사용을 통한 관계기관 공조 체제 구축 ▲훈련평가와 검토회의를 통한 재난 대응 능력 점검 등이다.
박정원 중부소방서장은 "실제상황과 유사한 재난 상황을 구성해 보여주기식 훈련을 지양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 훈련으로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최고의 대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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