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발주 평택 345kV 발전소 공사도 수주
"적극 수주 활동 동시에 신규 우량 거래처 발굴"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HL디앤아이한라가 대형 프로젝트 2건을 수주하는 등 10월 들어 3820억원(부가세 포함)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HL디앤아이한라는 지난 21일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민간투자 사업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HL디앤아이한라가 대표사로 참여하는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으로, 수주 금액은 전체 공사비 3422억원의 70%인 2395억원(부가세 포함)이다.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사업은 경기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부터 남양읍 송림리까지 약 15.36㎞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를 조성 및 운영하는 사업이다.
실시설계, 각종 영향 평가 등을 거쳐 2026년 착공해 2029년 말 개통할 예정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 운영 기간은 개시일로부터 40년간이다.
HL디앤아이한라는 이에 앞서 평택시흥고속도로, 평택동부고속화도로 등의 SOC 민간투자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11일에는 1429억원(부가세 포함) 규모의 '평택 345㎸변전소' 조성 공사도 수주했다.
삼성전자에서 발주한 이 사업은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 A4-1블록(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345㎸ 변전소를 조성하는 공사다.
HL디앤아이한라는 지난 2018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차 빌딩을 수주한 이래 레트로핏(retrofit·시설 개선 보수) 공사 등 삼성전자에서 발주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생활형 SOC사업, 예비타당성 면제 지원 사업 등 정책 변화에 맞춰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나서는 동시에 신규 우량 거래처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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