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日 시장 진출…AI·생체인식·오피스 기술 앞세운다

기사등록 2024/10/23 14:01:24

23일부터 일본 최대 IT 전시회 '재팬 IT위크' 참가

문서·데이터·생체인식 등 다양한 분야의 AI기술 선보여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사진=한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한글과컴퓨터가 일본 최대 IT 전시회인 '재팬 IT 위크''에 참가하며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660여개의 기업과 4만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IT 행사로 23일부터 3일간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다.

한컴은 이 행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 AI 학습용 데이터 추출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 '한컴데이터로더', AI 검색 및 질의응답 솔루션 '씽크프리 리파인더'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더불어 최근 투자를 완료한 스페인 기업 페이스피의 AI 생체인식 솔루션도 소개한다.

또 최근 설립한 일본 법인을 거점으로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기술과 마케팅 협력을 통해, 일본 IT 비즈니스 생태계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AI와 생체인식, 오피스 설루션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일본은 내수 시장이 탄탄하고, 소프트웨어 산업이 발달한 나라"라며 "일본 법인을 활용해서 한컴의 AI기술들을 더 안정적으로 일본 시장에 제공함으로써 해외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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