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3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하 관측, 엔화 환율 변동,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2거래일째 내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245위안으로 전날 1달러=7.1223위안 대비 0.0022위안, 0.03% 절하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7148위안으로 전일 4.7261위안보다 0.0113위안, 0.24% 절상했다. 2거래일 연속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912위안, 1홍콩달러=0.91660위안, 1영국 파운드=9.2475위안, 1스위스 프랑=8.2314위안, 1호주달러=4.7599위안, 1싱가포르 달러=5.4125위안, 1위안=193.56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36분(한국시간 10시36분) 시점에는 1달러=7.1298~7.1305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7010~4.7013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23일 새벽 위안화 환율은 달러에 대해 1달러=7.1240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7152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3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7927억 위안(약 153조6253억원 이율 1.5%)의 자금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6424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1503억 위안(29조1360억원)을 순주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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