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오는 26일 서초동 앞에서 자체 집회
"김건희 '대통령 놀이' 끝장…불의한 대통령 거부해야"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년은 너무 길다'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선출되지 않은 권력, 자격 없는 김건희 여사의 '대통령 놀이'를 끝장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명태균 씨 여론조사 조작 의혹과 이를 통한 김 여사의 대선 경선 개입 의혹 등을 제시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 출범한 지 3년도 되지 않았는데 민주화 이후 수십 년 간 우리 사회가 어렵게 쌓아온 가치와 규범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다"며 "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 정권을 함께 운영하는 권력 공동체이며 앞으로도 자기 지분을 끊임없이 요구할 것이다. 헌법상 국민은 불의한 대통령을 거부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결정했을 때 결정문에 문구 중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수호의 이익이 대통령 파면에 따르는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고 인정된다'는 부분이 있다"며 "우리는 지금 이 말을 되새겨야 한다"고 했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검찰 해체, 윤석열 정권 탄핵 선포 대회는 조국혁신당의 자체 집회"라며 "전국 당원들과 뜻을 같이하는 시민들도 모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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