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23일 코웨이에 대해 "외형 성장률 확대 추세는 강화될 전망"이라며 "렌탈 계정 순증 확대는 매출액 성장률 확대로 이어져 내년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이며, 국내법인의 외형 확장에 더해 말련법인 턴어라운드와 태국법인 성장에 따른 실적 기여도 확대도 기대해볼 수 있겠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9만8000원으로 높였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웨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6% 늘어난 2069억원을 예상한다"며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나 영업이익은 약 8%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따른 판매 호조에 힘입어 국내 렌탈계정 순증은 77% 증가한 7만7000대로 예상되며, 외형 성장률 확대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 마케팅 비용 집행에 따라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지난해 4분기 집중됐던 마케팅 비용이 올해는 3~4분기에 나눠서 집행된 영향이기에 실적에 있어 큰 우려 요인은 아니라 판단된다"며 "말련법인은 매출액 2860억원으로 6% 늘고 영업이익은 477억원으로 36% 증가해 외형 성장세로 다시금 전환하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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