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의원 "6년간 경마 불법사이트 신고 8만건 넘어"

기사등록 2024/10/23 06:57:23 최종수정 2024/10/23 07:26:16

"사행성 조장, 도박확산 예방 시급"

정희용 국회의원 (사진=뉴시스 DB)
[칠곡=뉴시스] 박홍식 기자 = 최근 6년여간 경마 불법사이트 신고 건수가 8만건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경마 불법사이트 신고 및 폐쇄의뢰는 8만1042건이다.

실제 폐쇄된 경마 불법사이트는 6만1614건으로 나타났다.

고객신고로 접수된 경마 불법사이트는 ▲2019년 1359건 ▲2020년 2658건 ▲2021년 1269건 ▲2022년 1432건 ▲2023년 1683건 ▲2024년 9월까지 5179건 등 총 1만3580건으로 집계됐으며 5년 사이 3.8배 증가했다.

정희용 의원은 "불법 경마사이트를 적기에 차단하지 못하면 개인의 피해는 물론 사회적 폐해로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속 인력의 전문성 강화, 수사기관과의 단속 공조체계 확대 등을 통해 불법사이트로 인한 국민 피해, 사행성 조장 및 청소년층 도박확산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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