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홀린 구미의 9가지 맛…'로컬푸드 페스타' 성료

기사등록 2024/10/23 06:50:37

구미시-서울시 우호교류 협약 체결

오세훈(왼쪽) 서울시장과 김장호 구미시장이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서울광장에서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구미의 9가지 맛, 서울은 구미가 당긴다'라는 주제로 농축산물 홍보 판매 행사를 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구미한우 브랜드 론칭, 구미시-서울시 우호교류협약 체결, 농축산물 홍보·판매, 축하공연 등이 열려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구미 한우와 농축산물은 인기를 끌며 2억여원 어치를 팔았다.

한우는 하루 만에 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구미 쌀은 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구미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속적인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경제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장호 구미시장은 우호협력 강화 협약을 맺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우수 농축산물 직거래 확대 ▲청년 지원정책 확산 협력 ▲정원 문화 활성화 공동 협력 ▲도시 디자인 정책 교류 활성화 ▲지역 관광 교류사업 추진 ▲우수 체육시설 지원 및 상호 친선교류 등의 내용을 담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협약이 서울시와 구미시가 함께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처음 열린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를 통해 서울과 구미가 상생 협력하는 동반자 관계를 더욱 견고히 다질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구미의 볼거리와 먹거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이번 행사의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로컬푸드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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