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최근 엔지니어드 스톤 '래디언스'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직접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자연이 만든 예술 작품 ▲천연석의 적층무늬 디자인 ▲잔잔한 대리석 패턴 등 3개 콘셉트의 신제품 18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천연석의 자연스러운 패턴과 무광·반사광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고, 디자인 및 질감으로 밝은 컬러부터 어두운 컬러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엔지니어드 스톤은 99% 이상의 고순도 천연석영(Quartz)과 불포화 폴리에스터(UPE) 수지로 구성된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다.
브랜드 '래디언스'는 천연 석영을 90% 이상 함유해 천연석의 질감과 패턴을 그대로 구현하면서도 내구성과 내오염성으로 천역석의 단점을 보완한 게 특징이다. 또 천연석에 없는 다양한 컬러 표현이 가능해 바닥재, 인테리어벽체, 아트월 등에 적용된다.
그동안 국내외 건설사 등 B2B 비중이 높았던 롯데케미칼의 건자재 사업이 주거 공간의 인테리어 수요 증가를 겨냥해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B2C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소비자가 직접 원하는 디자인과 컬러를 확인 후,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게 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넓히고 편리함을 더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 및 신규 쇼룸 운영을 통해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롯데케미칼 건자재의 훌륭한 품질과 디자인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롯데케미칼의 건자재 사업은 인조대리석 분야 업계 선두로 평가받는다. 1993년 아크릴 인조대리석 '스타론(Staron)'을 시작으로 엔지니어드 스톤 '래디언스(Radianz)', 세라믹 판재 '로세린(Locelain)'까지 총 3가지 제품을 생산·판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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