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보건소는 군민의 건강과 비만 예방을 위해 ‘한 걸음에 건강, 두 걸음에 행복 걷기 동아리’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동아리는 최소 3명 이상으로 팀을 구성하여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보건소 1층 통합건강증진실(☏055-930-4133), 보건(지)소, 진료소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동아리 활동은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진행되며, 1인당 하루 6000 보 이상, 총 9만 보 이상을 걷고, 합천군보건소 인스타그램(hc_healthcenter)에 인증샷을 올리면 인증 확인 후 성공물품이 지급되는 방식이다.
또 최다 걸음 동아리와 활동 인증샷을 첨부한 우수 동아리 각 2팀을 선정해 별도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합천군 걷기 실천율은 2023년 기준 경남(43.6%)과 전국(47.5%)에 비해 26.9%로 낮은 수준이어서, 이번 걷기 동아리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걷기 분위기를 확산하고 실천율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 합천군, 복지사각지대 해소 위한 특화사업 추진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21일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해소하기 위한 ‘2024년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은 경상남도 공모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14개 시군에서 제출한 35개 신청사업 중 합천군의 7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응모한 사업 모두가 선정되어, 도내에서 가장 많은 특화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선정된 사업들은 ▲합천읍의 어르신 겨울이불 지원 ▲가야면의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묘산면의 1인 가구 정서지원 ▲초계면의 학생 독서지도 ▲쌍백면의 어르신 목욕 동행 서비스 등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각 읍면사무소 맞춤형복지담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특화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효과적으로 발굴하고 해결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위기가구 발굴, 고독사 예방 등 지역사회보장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특화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맞춤형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 합천군, 건전한 소비문화조성을 위한 어르신 소비자교육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22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13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어르신 소비자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방문판매업자들의 ‘떴다방’ 영업으로 미끼상품, 효도관광, 의료기기 체험, 무료 공연 등을 제공한 뒤 허위·과대광고를 통해 건강식품 및 의료기기를 고가로 판매하는 행위로부터 어르신들의 금전적인 피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소비자교육 전문강사가 방문판매, 전화권유 판매, 다단계 판매 피해 예방, 전자상거래 및 TV홈쇼핑, 통신판매, 할부거래 피해 예방, 떴다방 피해 예방, 상조서비스 피해 예방, 청약철회 등 구체적인 피해 사례와 예방법을 설명하여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됐다.
군은 앞으로도 정보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떴다방” 등 각종 판매 영업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비자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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