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시 중구는 지역 대표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이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 지역문화대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은 문체부가 지역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의 문화 명소, 문화콘텐츠, 문화명인 등 지역을 대표하는 유·무형 문화자원 100개를 선정해 국내·외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은 2009년 방천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故) 김광석이 살았던 대봉동 방천시장 인근 골목에 그의 삶과 음악을 주제로 조성된 벽화 거리다.
구청은 주기적으로 벽화를 새로 단장하고, 김광석 스토리하우스, 야외 콘서트홀, 공영주차장 등 인프라를 조성했다. 김광석길 영화관, 매마토 문화공연, 힐링 콘서트, 김광석길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도 운영하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이 전국 지역 명소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김광석길의 인프라와 콘텐츠 발굴 등으로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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