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초기 수도 경기 광주시, 마지막 수도 부여군과 결연

기사등록 2024/10/22 16:10:13

행정·문화·체육·경제·교육 등 다방면 교류 나서

[경기광주=뉴시스] 경기 광주시가 22일 충남 부여군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사진=광주시 제공) 2024. 10. 2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광주=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광주시가 22일 시청 비전홀에서 충청남도 부여군과 상호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과 박정현 부여군수, 양 도시 시·군의회 의장과 의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행정·문화·체육·경제·교육 등 다방면에 걸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특수성을 살린 다양한 교류 협력으로 주민 간 이해와 화합 및 복지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데 합의했다.

부여군은 선사와 고대 그리고 유교문화가 한 그릇에 담긴 역사 문화의 고장이다. 특히 백제의 마지막 수도였던 도시로 백제 초기 온조대왕의 수도였던 광주시와의 공통 유사성과 상호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되는 도시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 수박, 밤, 양송이 등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7종의 농특산물을 보유하고 있어 광주시의 자연채 푸드팜 센터를 통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등 도시농업 분야의 활발한 교류도 기대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양 도시가 자매도시로 소중한 인연을 맺은 만큼 장점을 극대화하고 실질적인 상생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더 발전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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