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서울aT센터 3일간 개최
개막식 7명 유공자 정부포상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국내 유일의 탄소소재 전시회가 23일부터 '내일을 위한 탄소소재 혁신'을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개막식에선 항공기에 적용된 탄소복합재를 개발한 공로로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송민환 팀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부터 3일 간 서울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카본코리아 2024(Carbon Korea 2024)'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는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유일 탄소소재 전시회다.
올해로 4회를 맞는 행사로 총 10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며 탄소 섬유를 사용한 항공기 날개 부품과 자동차 휠, 전기차용 배터리 케이스 등 다양한 부품이 전시되며, 탄소산업 체험관도 마련된다.
개막식에서는 탄소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총 7명 유공자가 정부 포상을 받는다. 18년 간 대한항공에서 근무하며 탄소복합재를 적용한 항공기 날개 등을 개발한 신도훈 부장에게 국무총리 표창이 주어진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우리 탄소소재가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투자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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