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후원하고 서계문화재단이 주최하며, 서계 학술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문화제는 '서계 박세당과 수락산 석천정사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학술문화제는 1부 주제발표에서 건국대 김기덕 교수를 좌장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김학수 교수와 신한대 행정정책학과의 김남용 교수가 '의리의 양성(釀成) 및 실천공간으로서의 석천동(石泉洞)'과 '석천정사의 가치 재조명'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오석규 경기도의원, 한국학중앙연구원 한도현 교수, 신한대 임승희 교수, 홍재사상연구회장 김해영 박사, 의정부시 문화학습국 강경숙 국장, 의정부문화원 박정근 사무국장 등이 참여한다.
박세당 선생은 1660년 과거에 장원급제를 하고 관직에 나갔지만 당쟁에 환멸을 느낀 뒤, 1668년 스스로 관직에서 물러나 수락산 석천동(石泉洞, 현 의정부시 장암동)에 거처하며 학문연구와 많은 후학을 양성해 낸 실학자다.
대표 저서로 우리 풍토에 맞는 농업을 연구한 '색경(穡經)', 성리학을 독창적인 해석으로 집대성한 '사변록(思辨綠)', 평생의 저술을 모은 전집인 '서계집(西溪集)' 등이 있다.
수락산 초입에 위치한 서계 박세당의 고택은 현재 경기도 기념물 제93호로 지정돼 있다.
◇의정부도시공사, 반부패 청렴표어 공모전
경기 의정부도시공사는 '2024년 반부패 청렴표어 공모전' 우수작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과 직원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모아 청렴문화 확산과 반부패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실시했다.
시민 146점, 직원 122점의 반부패 청렴표어가 접수됐고, 표절 및 유사성 검사와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했다.
시민 최우수 수상작으로는 '청렴은 우리의 약속, 신뢰는 시민의 선물'이, 직원 최우수작은 '부패는 가GO, 청렴은 남GO'가 선정됐다.
선정된 청렴표어는 내·외부 고객에게 홍보되며 의정부도시공사의 청렴 활동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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