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24 공예명장, 김형준 도자공예가 선정

기사등록 2024/10/22 12:02:40
[고양=뉴시스] '고양시 제5호 공예명장'으로 선정된 김형준 도자공예가(오른쪽).(사진=고양시 제공).photo@newsis.com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올해 '고양시 제5호 공예명장'으로 도자분야에 김형준씨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고양시에서 공방 토화랑을 운영하고 있는 김형준씨는 20년 이상 도자공예에 종사하면서 ▲2018년 경기공예활성화사업 '도자분야 경기대표공방' 선정 ▲2020년 공동특허 보유 및 논문 발표 ▲2021년 디자인등록 2건 ▲국·내외 박람회 참가 등 지역 공예문화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온 공로자로 올해 공예명장에 선정됐다.

고등학생 때 도자분야에 입문한 김형준 대표는 도예학 석사과정을 거쳐 사람을 주제로 작품을 제작해 오다 2019년부터 '한국의 도깨비'를 주제로 인센스 버너, 오일램프, 화병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었다.

이를 'DOGABI'로 브랜딩해 미국, 대만, 프랑스에 수출하는 등 한국의 도깨비와 도자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이 밖에도 김형준 대표는 2023년부터는 외국인을 위한 한국전통도자기체험프로그램을 자체개설 해 공방에서 직접 운영하고, 대학과 공공기관 강의 및 창업 멘토로서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 공예명장은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 뿐 아니라 고양시 공예산업 발전 및 지역사회 기여 등 엄정한 심사 기준에 의해 선발된 우수한 예술가"라며 "고양시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전통공예 계승과 공예의 미래가치 창출에 자부심을 갖고 활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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