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광명역 '규제없는 융복합 개발'…컨벤션 센터 등

기사등록 2024/10/22 14:04:44 최종수정 2024/10/22 16:18:18

광명시-철도공사, '철도부지 복합개발' 업무협약

A주차장 2만6천㎡ 포함, 9만7천여㎡ 복합개발

용역비 50%씩 분담, 개발 가이드라인 공동 수립

[광명=뉴시스] KTX광명역 철도부지 복합개발 조감도(사진=광명시 제공)2024.10.22.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 KTX 광명역 일원에 컨벤션 센터를 포함하는 도심 성장거점이 들어선다.

광명시와 한국철도공사는 22일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에서 'KTX광명역 철도부지 복합개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광명역 일원을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국토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대상지는 토지의 건축물 허용 용도와 건폐율, 용적률 등의 규제를 받지 않아 융·복합적 도시개발이 가능한 특례구역이다.

시와 한국철도공사는 KTX 광명역 A 주차장 부지 2만6000㎡를 포함, KTX 광명역 일원 9만7139㎡를 상업·업무시설과 컨벤션 센터 등 복합기능의 도심 성장거점으로 개발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복합개발 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공동발주, 50%씩 비용을 분담하고 개발 가이드라인을 함께 수립한다.
[광명=뉴시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오른쪽)이 22일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에서 김기태 한국철도공사 신성장사업본부장과 'KTX광명역 철도부지 복합개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2024.10.22.photo@newsis.com

개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면 철도공사는 공간혁신구역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광명시는 사업 관련 공간혁신구역 지정, 도시관리계획 변경, 관련 인허가 등을 지원한다.

시와 공사는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긴밀한 협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KTX광명역은 산업·경제활동 중심지로 성장이 예상되는 교통거점”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KTX광명역을 활성화하고, 광명시가 국제·행정 업무 중심지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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