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농다리 방문한 김영환 지사 아이디어로 시작"
[진천=뉴시스] 연종영 기자 = 충북 진천군은 관광지 농다리·초평호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청용'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용이 여의주를 든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은 철골구조에 인조 볏짚과 인조 등나무 줄기 등 재활용 소재로 만들었다.
조형물 높이는 4.5m, 제작기간은 3개월이다.
군 관계자는 "힘과 지혜, 번영의 상징인 청용을 통해 희망과 새로운 시작, 행운이 가득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7월 농다리·초평호를 방문한 김영환 지사가 '청용이 품은 한반도 지형 콘셉트에 부합하는 스토리텔링을 위해선 상징적 조형물이 필요하다'고 했고, 이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고 덧붙였다.
◇진천군의회, 김성우·윤대영 의원 발의 조례 의결
충북 진천군의회는 제325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22일 김성우·윤대영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 2건을 의결했다.
김 의원(더불어민주당·나선거구)은 '진천군 디아스포라 포석조명희문학관 운영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윤 의원(국민의힘·가선거구)은 '진천군 지하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윤 의원이 발의한 지하수 조례는 수탁기관의 불필요한 진입장벽 규제조항을 완화해 수탁기관의 경제활동 촉진, 수탁기관의 경쟁을 유도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의회는 설명했다.
◇진천군 걸미산 포장마차 추억속으로…실외 정원으로 변신
2001년부터 충북 진천군 진천읍 교성리 걸미산 일원에서 운영 중이던 포장마차들이 추억 속으로 사라졌다.
군은 22일 최근 포장마차 철거 작업을 완료했고, 그 자리에 생활밀착형 숲(생활권역 실외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활밀착형 숲은 생활권 주변 다중이용시설을 활용해 만든 생활정원이다.
군은 4억원을 들여 2500㎡ 용지에 미스트 분사기, 친환경 산책로, 경관조명 등 기반시설물을 설치하고 화초류와 수목을 심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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