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해비타트와 협약…육아지원 공간도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1일 경북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 한국해비타트와 '세대공감 나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LH가 지자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비수도권 인구 및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활력을 부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9월 경북 포항시와 영광군이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두 지역은 유휴공간을 업사이클링해 아동·청소년과 고령층이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세대통합형 문화공간과 지역 육아지원 거점 공간을 조성한다.
포항시는 사업공간을 제공하고 운영·사업비 1억원을 부담하며 해비타트는 사업공간 조성, LH는 프로그램 총괄과 10억원의 재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경숙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인구감소와 지역 붕괴는 지역 문제만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시급한 과제"라며 "비수도권 지방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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