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말레이시아 FTA 입장차 해소 나선다

기사등록 2024/10/22 06:00:00 최종수정 2024/10/22 09:56:16

말레이시아와 FTA 체결 위한 5차 협상 개최

"FTA 미체결 아세안국 중 경제협력 가장 활발"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우리나라와 말레이시아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관련 입장차를 해소하기 위한 협상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우리나라와 말레이시아 간 FTA 체결을 위한 5차 공식협상이 개최된다고 222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 측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말레이시아 측 수마디 발라크리쉬난 투자통상산업부(MITI) 협상전략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양국 대표단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상품·서비스·투자·원산지·경제협력·디지털·바이오 등 13개 분과에서 협상 진전을 모색한다.

양국은 지난 3월 FTA 협상 재개를 선언한 이후 지난 8월 4차 공식협상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했다.

이번 5차 공식협상에서는 지난 협상 내용을 기반으로 분야별 논의를 가속화하고 상호 입장차를 해소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은 "말레이시아는 아세안에서 우리와 양자 FTA를 체결하지 않은 국가 중 교역·투자 등 경제협력이 가장 활발한 국가"라며 "지난 3월 재개된 협상 모멘텀을 이어나가 조만간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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