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자산운용 "디딤펀드, AI 기반 자산배분으로 안정적 수익 달성"

기사등록 2024/10/21 16:09:54

"장기적으로 연 6~8% 수준 목표"

[서울=뉴시스] 권정훈 하나자산운용 CIO가 21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하나디딤 연금부자펀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하나자산운용 제공) 2024.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하나자산운용은 최근 선보인 '하나디딤연금부자펀드'에 대해 인공지능(AI) 모델에 기반한 주식, 채권, 자산배분 전략을 적용해 장기적으로 연 6~8% 수준의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21일 밝혔다.

권정훈 하나자산운용 운용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날 디딤펀드 기자간담회에서 "하나디딤연금부자펀드는 국내 채권과 글로벌 주식시장에 분산투자하는 자산배분형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국내 채권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하나크레딧플러스 펀드에 투자하고 글로벌 주식은 전세계 주식시장에 분산투자하는 하나글로벌주식EMP 펀드에 투자한다. EMP는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채권형 모펀드인 하나크레딧플러스 펀드는 이미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또 하나자산운용은 글로벌 주식형 EMP 운용에 있어 우수한 장기 성과를 기반으로 약 2조원에 이르는 자산을 운용 중이다. 글로벌 EMP 운용 역량과 더불어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활용해 주식시장 전망에 따라 1개월 단위로 국내 채권과 글로벌 주식 자산간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권 CIO는 "이번 상품을 통해 UBS와의 합작 관계를 끝나고 하나자산운용으로 새 출발하는 변화된 모습을 투자자들이 체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연금자산 증식이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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