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나는 솔로'…종로구, 고령자 연애 프로젝트 개최

기사등록 2024/10/21 14:07:37

남성 20명, 여성 20명 사전 신청 접수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종로구가 오는 23일 운현궁에서 고령자 솔로 프로젝트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홀로 적적한 시간을 보내는 고령자가 의지할 수 있는 친구 만들기 활동에 참여, 행복한 노후를 보내길 바라는 취지다.

대상은 65세 이상 종로 싱글이다.

참가자 선정을 위해 구에서는 지난 17일까지 어르신복지과,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남성 20명과 여성 20명의 신청을 접수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운현궁 노안당 앞마당에서 아이스 브레이킹을 위한 닉네임 자기소개, 그룹 대화 및 1대 1 자유 대화, 레크리에이션, 매칭타임 순으로 이어진다.

한편 구는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운현궁 멜로디'를 선보인다. 고궁에서 음악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무대는 어쿠스틱 밴드 '북촌밴드' 연주자 '이병란'이 꾸밀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65세 이상 종로 싱글을 위한 당당한 만남의 장을 마련해 주민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면서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가 행복한 노후생활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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