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교육사업 공모 잇달아 '교육하기 좋은 도시' 실현

기사등록 2024/10/21 14:10:17

교육발전특구·성인문해교육·장애인평생교육·대학지원 분야 선정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교육사업과 관련 7개 공모 사업에 잇달아 선정돼 '교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를 통해 교육도시 군산의 기반을 다지고, 지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지난 7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3년간 국도비를 지원받아, 교육청·지역대학·지역기업과 함께 미래 교육을 열어가는 교육혁신의 공동체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책임 돌봄 시스템 마련', '초·중·고 공교육 경쟁력 강화', '지역산업 연계 인재 양성'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전북시민대학 공모사업 선정

이 사업은 배움의 시기를 놓친 저학력·비문해 성인에게 제2의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 3월 관내 3개 문해교육기관에서 총 51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기초 문해교육과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지자체와 대학교가 상생 협업하는 성인 대상 특화 교육 사업인 ‘전북시민대학 운영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도비 7500만원을 확보했다.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 선정

시는 성인과 초중고생들 교육 사업에 더해 교육부(국립특수교육원)가 2020년에 이어 2023년과 2024년 총 세 차례에 걸쳐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장애인 옹기종기 배움터, 아트 콜라보(예술협력) 운영사업, 나눔공감 프로젝트 사생대회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장애인의 역량개발과 활발한 사회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시행한 교육부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지역연계 복합센터 건립사업, 이차전지분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선정

지난 1월 전북 14개 시군 최초로 지역대학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협력계를 신설해 군산대학교와 함께 교육부 공모 사업 2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차전지 관련 사업은 ‘이차전지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로 전북자치도의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에 발맞춰 이차전지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지역연계 복합센터사업은 2025년 1월부터 군산대와 함께 ‘지역연계 복합센터’ 설계에 들어가며 본격화된다.

박종길  자치행정국장은 "시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과감한 도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교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 교육 으뜸 도시’로 만들겠다"라며 "시민들이 배움의 기쁨을 느끼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적극 개발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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