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난 19일과 20일 초동면 초동연가길에서 열린 초동연가길 축제에 2만 여명의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열렬한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초동연가길은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우리 강 탐방로 100선 중 하나로 매년 2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밀양의 유명한 강변 산책로이다.
축제는 초동면 신호리에서 시작된 '새터가을 굿놀이' 민속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연가길 걷기대회와 초동면민 콩쿠르 대회 등이 진행됐다.
연가길 걷기대회는 참가자들이 낙동강변을 걸으며 시원한 바람과 코스모스를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건강도 챙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아코디언, 색소폰 공연과 전통매듭공예, 전통놀이, 우쿨렐레 연주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해 축제 기간 내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초동연가길 축제는 매년 10월에 개최되며, 전국에서 2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밀양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자리 잡았다.
안재림 초동청년회장은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노력,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서연주 면장은 "가을은 초동이 제철이라는 축제 슬로건처럼 가을에만 느낄 수 있는 분홍빛 코스모스 물결을 소중한 인연과 함께 즐기며 추억을 쌓으셨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지역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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