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유엔위크' 24일 개최…"부산에서 시작하는 세계평화"

기사등록 2024/10/21 09:48:03
[부산=뉴시스] 부산시는 오는 24일부터 11월 11일까지 19일간 부산 일대에서 '부산유엔위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4.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4일부터 11월 11일까지 19일간 부산 일대에서 '부산유엔위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하는 '부산유엔위크'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사전붐업기간', '감사주간(24일~31일)', '추모주간(11월1일~11일)'으로 나눠 21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 2월부터 이어진 '사전붐업기간'에는 ▲남구 유엔평화특구 참전국 국기거리 조성 ▲평화를 주제로 한·일·중 3개국 어린이의 미술작품을 전시한 미술 전람회(아트페어) ▲제26회 유엔평화축제 등 평화의 중요성과 가치를 전파하고 유엔위크를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7월 외교부와 시가 내·외국인으로 선발·구성한 국민외교 서포터즈인 ‘유엔즈(UNs)’는 다양한 홍보영상을 기획·제작했다.
 
9월부터는 참전용사의 이름을 호명하며 추모의 뜻을 새기는 ‘리멤버 롤콜’ 이벤트 등 국제적으로 유엔위크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이 진행됐다.

감사주간에는 ▲제79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평화의 빛 점등 ▲한국전쟁 영웅들의 이야기 시즌3 등이 개최되어 한국전에 참전해 자유 수호에 헌신한 참전용사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
 
모바일 기반의 체험형 미션 프로그램인 ‘한국전쟁 영웅들의 이야기’는 지난해 미래세대와 가족 단위의 호응이 높았던 것에 부응해 새로운 이야기를 담은 '시즌3'를 선보인다. 오는 11월10일까지 매주 주말 유엔기념공원에서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추모주간에는 ▲세계평화포럼(11월1일) ▲유엔피스로드(UN PEACE ROAD) 걷기대회(11월3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등이 이뤄진다.

11월1일, 해운대구 누리마루 에이펙(APEC) 하우스에서 개최되는 ‘부산 세계평화포럼’은 세계평화를 논의한다. 전쟁과 분쟁이 계속되며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세계적 정세를 반영해 ‘전쟁 없는 세상 : 세계평화와 협력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글로벌 언론인과 비정부기구(NGO) 직원의 특별 대담이 진행돼 평화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부산시민에게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부산유엔위크에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부산유엔위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