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 개최…지역경제 활성화 금융전략 논의

기사등록 2024/10/21 07:23:15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는 21일 오전 9시 부산진구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1회 부산글로벌금융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에서는 '리빌딩 부산, 뉴 파이낸스 통한 대한민국 성장거점 부활'이라는 주제로, 투자금융(IB)과 인수합병(M&A)을 활용해 부산이 미래산업 선벨트(Sun Belt)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의 기조연설은 '거버넌스와 좋은 승계'를 주제로 강성부 케이씨지아이(KCGI) 대표가 발표한다. 강 대표는 엘케이(LK)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로 역임 후 현재 사모펀드(PEF)인 케이씨지아이(KCGI)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첫 번째 분과(세션)인 '부울경 리빌딩, 분야별 실천 전략'에서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인수합병(M&A) 및 파이낸스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이용운 한국산업은행 인수합병(M&A) 컨설팅 실장 ▲정준혁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남형 이와이(EY)한영회계법인 전무 ▲추원식 법무법인 와이케이(YK) 대표 변호사 등이 연사로 참여해 분야별 전문적 시각을 공유하며, 이후 발표자들의 대담을 통해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부·울·경 재구성(리빌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분과(세션)에서는 '부울경이 그리는 미래산업 청사진'을 주제로, 부산의 금융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강연이 이어진다. ▲이동해 부산국제금융진흥원 해양금융센터장 ▲이장우 전(前) 부산대학교 금융대학원 원장이 발표자로 나서 부산의 해양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금융 전략 및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필요한 금융 인력의 수급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또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기업이 수도권 및 금융기업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 데이'가 진행된다. 포럼에 참석한 다양한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즈니스 협력과 정보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부산이 전 세계 금융·산업계와 활발히 교류하며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리빌딩 파이낸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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