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시시피 홈스 야외 파티장서 총기난사 11명 사상

기사등록 2024/10/20 15:44:52 최종수정 2024/10/20 18:06:16
[윈더=AP/뉴시스] 4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윈더의 안팔라치 고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2024.09.0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미시시피주 남부 홈스 카운티에 있는 야외 파티장에서 19일(현지시각)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11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AP 통신과 CNBC, CNN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새벽 렉싱턴 외곽 17번 고속도로 부근에서 200~300명이 현지팀의 미식축구 승리를 축하하는 트레일 라이딩 파티를 하던 도중 최소한 2명이 무차별 총격을 가하면서 19세와 25세를 포함한 3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홈스 카운티 윌리 마치 보안관은 "파티에 참석한 일부 젊은이가 서로 말다툼을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총격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마치 보안관은 홈경기 승리를 야외에 가서 자축하자는 주민과 그럴 생각이 없는 주민이 갈등을 빚으면서 총격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현지에선 분쟁이 생길 때는 어떻게 해결할지를 몰라 총기를 동원해 문제를 풀려는 경우가 상당히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마치 보안관은 경찰이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들을 추격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수사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들어 미국 전역에서는 대형 총격사건이 적어도 422건이나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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