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는 최근 관내 첫 번째 수소충전소인 ‘부천 춘의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게 됨에 따라 관내 및 인근 지역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의가 대폭 높아지게 됐다.
수소 판매가격은 최근 수소 구매 원가가 대폭 높아져 1㎏당 1만 900원으로 결정됐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매주 수요일과 설날·추석 당일은 휴무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김기표 국회의원, 도·시의원과 부천도시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현대자동차·관내 운수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부천 춘의 수소충전소는 국비 15억 원, 도비 4억5000만 원, 시비 29억 9000만 원 총 49억4000만 원을 투입해 설비실, 사무실, 충전시설(디스펜서) 1기 등으로 구축됐다.
이용자는 수소충전소 정보 앱인 ‘하잉’(Hying)을 통해 충전소 휴무 여부, 재고 현황, 대기 차량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준공식에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으로 수소차 보급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시 점검을 통해 이용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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