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찬바람 불어 기온 '뚝'…"강풍 유의해야"

기사등록 2024/10/20 05:00:00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흐린 날씨를 보인 19일 오후 제주시 삼양해수욕장 검은모래해변을 찾은 시민들이 맨발 걷기를 하고 있다. 2024.10.19.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일요일인 20일 제주지역은 흐리고 찬 공기가 남하하며 기온이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동풍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 정도다.

아침 최저기온은 17~19도(평년 14~16도), 낮 최고기온은 20~23도(평년 21~23도)로 전날보다 5~10도 가량 크게 낮아져 춥게 느껴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앞바다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제주도는 21일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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