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녀' 박수홍♥김다예 "자연분만 기다리다 제왕절개"

기사등록 2024/10/20 00:00:00
[서울=뉴시스] 20일 오후 9시15분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만 53세 늦깎이 박수홍이 딸 전복이(태명)를 품에 안는 모습이 그려진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 2024.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개그맨 박수홍 부부가 출산 준비 과정을 공개한다.

20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지난 14일 득녀 소식을 알린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그룹 '샵' 출신 이지혜의 육아 노하우를 전수받으며 딸 전복과 만날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는 출산을 앞두고 "자연분만을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결국 제왕절개를 하게 되다니"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두 딸의 엄마인 이지혜가 박수홍 부부의 안정적인 출산과 육아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나섰다.

3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둘째 딸 엘리를 품에 안았던 이지혜는 박수홍 부부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하며 마치 친정엄마 같은 포스를 뿜어냈다. 이지혜는 "아이 낳으면 시스템부터 바꿔야 해"라며 생활 습관, 주변 환경까지 바꿔야 한다고 아기 욕조, 체온계, 빨래 삶는 냄비 등 알짜배기 물건들을 꺼내놨다.

이어 이지혜는 직접 가제 수건을 삶는 시범을 보였다. 이때 김다예가 이지혜의 말을 경청하고 삶는 시간을 재기 시작하자, 이지혜는 "야무지네! 우리 며느리 맘에 들어, 다예 100점이야"라고 정서적 며느리로 인정해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 가운데 가지런히 정돈된 신생아 옷과 모빌로 채워진 전복이의 방이 공개됐다. 이지혜는 부족한 점을 점검해 주는가 하면, 신생아와 뽀뽀할 수 있는 특별한 팁을 공개했다. 신생아는 바이러스가 옮기면 안 되기 때문에 접촉을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이지혜는 투명한 샤워캡을 꺼내 박수홍의 얼굴에 씌워줬다고. 박수홍은 망가짐을 불사하고 샤워캡을 얼굴에 장착한 채 토끼 인형에게 뽀뽀하는 흉내를 내며 딸 전복과 폭풍 뽀뽀를 준비하는 예비 아빠의 설렘을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서울=뉴시스] 20일 오후 9시15분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만 53세 늦깎이 박수홍이 딸 전복이(태명)를 품에 안는 모습이 그려진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 2024.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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