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의 퍼커션 그룹 '트리오 콜로레스' 대구서 리사이틀

기사등록 2024/10/19 16:47:51 최종수정 2024/10/19 20:30:15

'뮤지컬 컬러 박스' 26일 오후 5시 서구문화회관

클래식 곡 등 타악기 버전 편곡 매력 선보여

[대구=뉴시스] 트리오 콜로레스 공연 모습. (사진=대구 서구문화회관 제공) 2024.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유럽과 미국에서 타악기로 국제 콩쿠르를 석권한 '트리오 콜로레스'가 대구 서구를 찾는다.

19일 대구 서구문화회관에 따르면 트리오 콜로레스의 '뮤지컬 컬러 박스' 리사이틀을 26일 오후 5시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2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는 트리오 콜로레스는 스위스의 파비안 치글러와 루카 스타펠바흐, 오스트리아의 마티아스 케슬러가 클래식부터 현대음악까지 선보이는 퍼커션 그룹이다.

뮤지컬 컬러 박스에서는 타악기 버전으로 편곡한 대중에게 익숙한 클래식 곡 등 타악기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선보여진다.
[대구=뉴시스] 트리오 콜로레스 '뮤지컬 컬러 박스' 리사이틀. (사진=대구 서구문화회관 제공) 2024.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반부는 루카 스타펠바흐가 편곡한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 미요의 '스카라무슈' 등으로 구성돼 타악 사운드와 함께 독보적인 천재성을 감상할 수 있다.

후반부는 마림바 두 대와 드럼세트로 연주하는 대표 레퍼토리인 트레비노의 '그림자 잡기', 도르만의 '달의 어두움', 지브코비치의 '타악기 하나를 위한 3중주' 등 타악기만의 아름다운 울림을 들려준다.

권수정 서구문화회관 관장은 "세계적인 퍼커션 그룹의 열정적인 연주와 다채로운 사운드로 타악기의 매력을 온전히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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