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비·바람 몰아친 부산 건물외벽 낙하 등 피해 23건

기사등록 2024/10/19 08:12:25 최종수정 2024/10/19 09:38:16
[부산=뉴시스] 권태완 기자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의 한 건물 외벽이 강풍에 의해 떨어져 나갔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지난 밤 강풍과 호우특보가 발효됐던 부산 지역에서 건물 외벽이 떨어지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 신고가 잇달아 접수됐다.

1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9시8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건물 외벽이 강풍에 의해 떨어져 나갔다.

외벽 잔해들은 건물 인근에 주차된 차량을 덮쳤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소방은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안전조치에 나섰다.
[부산=뉴시스] 권태완 기자 =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의 한 건물 외벽이 강풍에 의해 떨어졌고, 외벽 잔해가 인근에 주차된 차량을 덮쳤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같은날 오후 8시34분께 부산 남구 용호동의 한 건물에 걸려있던 현수막이 바람에 떨어져 날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가 현수막을 제거했다.

이외에도 강풍에 교통 표지판이 떨어지거나 공사장 펜스가 쓰러지고, 집중호우에 맨홀이 역류하거나 도로가 잠기는 등 21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119에 접수됐다.

부산기상청은 지난 18일 오후 6시에는 호우주의보를 오후 6시50분에는 강풍주의보를 발효했으며, 두 특보는 같은날 오후 11시에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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