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18일(현지시각) 상승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86포인트(0.09%) 오른 4만3275.91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20포인트(0.40%) 뛴 5864.67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15.94포인트(0.63%) 상승한 1만8489.55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이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다우지수는 40번째, S&P 500 지수는 47번째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올해 최장기간 상승세였다.
이날 주요 지수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특히 넷플릭스는 이날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 순익을 발표했다. 이에 주가가 11%나 급등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3분기 S&P 500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70개 이상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75%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세이지 어드바이저리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롭 윌리엄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증가할 것을 예상되나, 11월까지 계속 랠리를 이어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선거 해에 이례적인 일”이라고 CNBC는 짚었다.
윌리엄스 전략가는 "보통은 그 반대다. 시장이 주저하다가 선거가 끝나면 잘 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지금은 그 반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선거 전에는 주식이 강세를 보이다가 선거가 끝나면 변동성이 떨어지는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질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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