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도서관 건립, 정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2028년 개관

기사등록 2024/10/19 05:56:56

상동동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6440㎡ 규모로 건립…473억원 투입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가칭 거제중앙도서관 건립 사업이 지난 18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했다. 거제중앙도서관 건립사업은 상동동 148-1번지 일원 현 용산쉼터와 인근 부지에 총사업비 약 473억원(도비 153억원, 시비 32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부지면적 9440㎡, 연면적 6440㎡ 규모로 추진된다.사진은 지난 국회의원 선거 당시 중앙도서관 건립을 교육 공약으로 발표한 서일준 의원(경남 거제, 국민의힘)의 의정활동 모습이다.(사진=뉴시스DB).2024.10.19. sin@newsis.com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가칭 거제중앙도서관 건립 사업이 지난 18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이하 중투심)를 조건부 통과했다.
 
거제시는 거제중앙도서관 건립을 위한 예산 확보 행정절차가 마무리돼 거제중앙도서관 건립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상동동 148-1번지 일원 현 용산쉼터와 인근 부지에 총사업비 약 473억원(도비 153억원, 시비 32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부지면적 9440㎡, 연면적 6440㎡ 규모로 (가칭)거제중앙도서관 건립을 추진중이다.

시는 이번 중투심 통과에 따라 2025년 예산에 추가 편입 부지에 대한 토지보상비와 사업 용역비를 확보하고, 공공건축 심의를 준비하는 등 남은 행정절차 이행에도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그간 거제시는 문화·교육 인프라가 부족하여 시민들이 질 높은 정보와 교육 자원에 접근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다양한 독서와 학습 기회를 갖지 못해 독서문화시설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복합문화공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 국민의힘)은 지난 국회의원 선거 당시 중앙도서관 건립을 교육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으며, 행안부와 문체부 등 중앙 부처에 건립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거제시·경남도 등과도 지속적으로 소통을 해왔다.

서일준 의원은 “이번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결정은 시민과 함께 이뤄낸 결과로서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가칭)거제중앙도서관의 건립이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사회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큰 기여할 것이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 의원은 “이번 중앙투자심사위원회 통과를 위해 노력해주신 박종우 시장님과 거제시 및 중앙 부처 관계자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과 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문화와 교육, 커뮤니티 기능을 갖출 (가칭)거제중앙도서관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공간이자 거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28년에 개관예정인 (가칭)거제중앙도서관은 향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자료실과 열람실 외에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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