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지난 17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후원하고 밀알복지재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 한국수력원자력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은 방범 취약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추진되는 한수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 75개 지역에 총 3222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해왔다.
합천군은 2021년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을 통해 황강 마실길 및 신소양 체육공원 일부 구간에 태양광 가로등 42본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 선정된 사업으로 12월까지 합천천 산책로 1.5km 구간에 태양광 가로등 25본을 설치할 계획이다.
합천천 산책로는 운동 편의시설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지만, 조명시설이 부족해 야간 활동이 어려웠던 지역이다. 주민들의 가로등 설치 요구가 있었고, 특히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이 발굴하고 제안한 군민 안심운동구간으로 가로등의 필요성이 제기돼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김윤철 군수는 “2021년에 이어 다시 한번 합천군의 길을 밝혀준 한수원과 밀알복지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안심가로등을 통해 밝아진 산책로에서 많은 군민들이 안전한 여가생활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두무산 양수발전소가 지난해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우선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한수원과 동반자로서 상생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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