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19일 곡성·영광 찾아 낙선 인사…"포기하지 않을 것"

기사등록 2024/10/18 09:16:16 최종수정 2024/10/18 10:26:17

조 대표 19일 곡성·영광 잇따라 방문

"약점 보강해 비전·지향 강화"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1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16 재선거에서 당선자를 내지 못한 전남 영광·곡성을 찾아 유권자에게 낙선 인사를 한다.

18일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조 대표는 오는 19일 오전 전남 곡성을 방문한 뒤 오후에는 영광을 찾는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19일 오전과 오후 각각 곡성, 영광을 방문해 군민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며 "모든 것이 부족한 신생 정당에게 각각 35.8%, 26.6%의 지지를 보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겸허한 마음으로 약점을 보강하고 비전과 지향을 분명히하는 작업에 매진하겠다"라며 "서두르지 않고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16일 치러진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장현 조국혁신당 후보(26.56%)는 장세일 영광군수 당선인(41.08%)과 이석하 진보당 후보(30.72%)에 밀려 3위를 기록했다.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에서도 박웅두 조국혁신당 후보 득표율은 35.85%로 조상래 당선인(55.26%)에 밀려 2위에 그쳤다.

선거 초반 장현 후보는 조 대표의 현장 지원 유세에 힘입어 민주당과 '2강' 구도를 형성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조직력에 밀리면서 여론조사 격차가 벌어졌다. 진보당에도 선거 전략 등의 측면에서 밀리며 3위라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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