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 다음 개최지 부산시에 대회기 전달
경남은 경기도에 이어 종합순위 2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종합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도 박주현(경남체고) 선수는 남자 18세 이하 인상 및 합계 73㎏급에서, 유수빈(경남체고) 선수는 여자 18세 이하 인상 및 합계 49㎏급에서 각각 대회 신기록을 달성했고, 역도, 볼링, 스쿼시 종목에서 경남 선수들의 다관왕이 나오기도 했다.
폐회식은 전국체전 성적 발표 및 종합시상, 대회기 전달, 박완수 경남도지사 환송사,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폐회 선언, 성화 소화,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성화대 공간을 활용한 독특하고 입체적인 무대 구성으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전략기지인 경남의 미래를 표현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환송사에서 "75개 경기장에서 열린 49개 종목의 모든 경기 한순간 한순간이 선수와 관람객, 경남도민이 함께 울고 웃는 감동의 드라마였다"면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우리 모두에게 반목과 갈등, 분열이 만든 단단한 벽을 허무는 화합과 존중의 한마당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경남에서의 지난 일주일이 후회 없는 승부의 시간이었길 바라며, 경남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과 함께 모두 무사히, 안녕히 돌아가십시오"라며, 박수를 보냈다.
박 도지사는 전국체육대회기를 차기 개최지인 부산광역시에 전달했으며,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의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폐회 선언에 이어 성화 소화 공연이 진행됐다.
성화 소화 공연은 '미래를 향한 환희'를 주제로, 밴드 곡에 맞춰 등장한 무용수들이 각 종목의 인상 깊은 장면을 몸짓으로 표현하며 7일간의 선수들 열정을 보여주었다.
이어 경남지역 출신 가수 은가은(경남 김해), 박서진(경남 사천)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폐회식에 참석한 선수단, 관람객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져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면서 폐회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주 개최지인 김해를 중심으로 시·군 37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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