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7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지분조정 매물이 선행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3.56 포인트, 1.05% 내려간 3169.38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73.26 포인트, 0.74% 하락한 9891.76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6.47 포인트, 0.32% 떨어진 2033.48로 장을 닫았다.
하지만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는 0.38% 오른 채 마쳤다,
중국 당국이 이날 새로운 부동산 지원책을 공표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오히려 부동산주가 대폭 하락했다.
은행주와 양조주, 석유 관련주, 자동차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진디지산이 9.98%, 신청 HD 9.97%, 완커기업 9.97%, 바오리 발전 9.39%, 청젠발전 8.99%, 뤼디 HD 8.96%, 거리지산 8.20%, 다룽지산 7.27%, 중자오 지산 7.16% 급락했다.
중국은행은 0.98%, 초상은행 2.56%, 공상은행 1.10%, 건설은행 0.96%, 농업은행 0.80%, 중국인수보험 0.44%, 중국핑안보험 0.66%, 시가총액 최대 구이저우 마오타이 1.83%, 우량예 2.61% 떨어졌다.
거리전기가 1.81%, 징둥팡 0.97%, 중국석유화공 1.37%, 중국석유천연가스 0.83%, 금광주 쯔진광업 1.78%, 중국교통건설 2.48% 내렸다.
반면 반도체 관련주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증권주와 의약품주 일부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신하이 과기가 5.66%, 한우지 4.65%, 아이썬 HD 4.41%, 성커통신 3.91%, 룽쉰 HD 3.57%, 하이광 신식 2.30%, 중신국제 1.39%, 화톈과기 1.42%, 궈신과기 1.22% 뛰었다.
하이퉁 증권은 8.15%, 궈타이 쥔안 3.23%, 화타이 증권 1.22%, 헝루이 의약 0.10% 올랐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5573억4700만 위안(약 106조9605억원), 선전 증시는 9891억76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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