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국악 공연 '굿GOOD 보러 가자' 24일 포항 공연

기사등록 2024/10/17 17:50:05

동해안별신굿보존회, 우리 소리 바라지 등 '희망 무대'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오는 24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퓨전 국악 공연 ‘굿GOOD 보러 가자’ 포항 공연이 열린다. 사진은 ‘굿GOOD 보러 가자’ 포항 공연 포스터. (사진=포항시 제공) 2024.10.17.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굿GOOD 보러 가자’ 포항 공연이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에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열린다.

포항 공연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포항시와 국가유산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대한민국 최고의 명인과 지역 예술인이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이 공연은 지난 2004년 첫 선을 보인 후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퓨전 국악 공연이다.
 
무형 유산 전승자와 대중에게 익숙한 국악인이 함께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이다.

올해는 지난 5월 전라남도 무안을 시작으로 6월 경기도 광주시, 7월 대전광역시, 9월 전라북도 익산에 이어 10월 포항에서 20주년 대미를 장식한다.

포항에서는 20주년 마지막 공연을 맞아 관람객에게 희망과 축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오는 24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퓨전 국악 공연 ‘굿GOOD 보러 가자’ 포항 공연이 열린다. 사진은 동해안별신굿보존회 공연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4.10.17. photo@newsis.com
동해안 지역을 대표하는 국가무형유산 ‘동해안별신굿’을 비롯해 호남의 국가무형유산 '진도 씻김굿'을 기반으로 국악그룹 ‘우리소리 바라지’가 무대에 오른다.

동해안별신굿은 동해안에서 연행되는 뛰어난 종합예술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동연 전승 교육사 등 8명의 전승자가 가정의 자손 번영과 명복, 부귀공명을 기원하는 세존굿을 선보인다.

우리소리 바라지는 전라도 지역의 무속 음악과 노동요를 현대적인 재해석으로 국내외 음악 시장에서 주목 받은 실력파 국악그룹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가정의 평안과 행복을 향한 간절한 바람을 세대와 지역을 넘나드는 우리 전통의 소리로 만나볼 수 있다.

또 ▲구미무을농악보존회와 여현수·김재현의 길놀이, 용기놀음 ▲부산국립국악원 정단원 한용섭 명인의 줄타기 ▲연희공방 음마갱깽의 전통 인형극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의 오북춤과 태평무 등 우리 전통의 가(歌)·무(舞)·악(樂)이 한 자리에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고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티켓 예매 등 문의 사항은 티켓링크(ticketlink.c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54-270-238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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