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끊임없이 생산되는 가짜뉴스 자유민주주의 위협…4대개혁 완수"(종합)

기사등록 2024/10/17 17:43:38 최종수정 2024/10/17 20:12:18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 2년 연속 참석

"대전환의 시기, 北위협·글로벌 복합위기 계속"

"올바른 질서 세우고 법치 확립에 힘 모아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강원도 강릉시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지훈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우리 사회를 교란시키는 거짓선동과 가짜뉴스를 물리쳐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개최된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축사에서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도발과 위협을 멈추지 않고 있고, 우리의 안보와 경제를 위협하는 글로벌 복합 위기도 계속되고 있다"며 "게다가 끊임없이 생산되는 가짜뉴스들이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이야말로 바르게살기운동의 3대 정신인 진실, 질서, 화합의 힘이 절실할 때"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모든 사람의 자유를 서로 존중하기 위해서 올바른 질서를 세우고, 법치를 확립하는 일에 힘을 모아줘야 한다"며 "이것이 우리 사회가 진정한 화합과 통합으로 나아가는 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릉=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강원도 강릉시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10.17. myjs@newsis.com
아울러 "정부는 바르게살기 정신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경제를 더 힘차게 도약시키고, 성장의 온기가 민생의 구석구석까지 퍼져나가도록 힘을 쏟겠다"며 4대개혁 완수 의지도 거듭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연금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 의료개혁의 4대 개혁은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금 당장 하지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저항이 있겠지만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강원도 강릉시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참석자들과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상훈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장, 김종욱 중앙협의회 청년 대표, 윤 대통령, 이은소 중앙협의회 청년 대표, 조세연 강원특별자치도 협의회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윤 대통령은 축사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함께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 버튼 퍼포먼스를 함께했다. 행사에 참석한 8000여명의 회원들은 손피켓을 흔들면서 '거짓 선동 추방하자', '준법의식 선도하자', '국민통합 기여하자' 구호를 외쳤다.

윤 대통령은 행사를 마친 뒤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김홍규 강릉시장, 박상수 삼척시장 등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강문해변에 들러 시민들과 만났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밝혔다.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손을 흔들자 시민들은 박수를 보내며 반가워했다. 윤 대통령은 시민들의 셀카 요청에도 응했다. 중년 시민들은 "대통령님 힘내세요. 파이팅"을 외치며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어 늦은 오찬을 함께 하며 규제 개선 방안, 지역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한 지역 현안을 들었다. 

바르게살기운동은 1989년에 설립된 법정단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이 단체의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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