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하 우승…전국대회 휩쓸며 기대주로 떠올라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매곡고등학교 이고은(2학년)이 지난 16일 경남 김해 학생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복싱 18세 이하 플라이급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18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고은은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열린 여자 18세 이하 플라이급에 출전해 결승전에서 부산 김태현을 145-140의 근소한 차이로 제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고은은 지난 3월에 열린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를 시작으로 전국회장배, 대통령배, 이번 전국체육대회까지 여고부 1위와 최우수 선수상을 휩쓸며 여자복싱계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이고은은 "내년 전국체육대회에는 여자 고등부 복싱이 시범종목이 아닌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2년 연속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곽도영 매곡고 교장은 "이고은 학생이 보여준 투지와 집중력에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싱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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